경기불황을 기회로 활용하려는 온라인 커머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물가인상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증폭되는 가운데 온라인 업계는 저비용·고효율의 소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극대화시켜 소비자의 실속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과거 음식점, 여행상품 등을 대상으로 한 반값 할인쿠폰 서비스가 주를 이뤘던 소셜커머스는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한시적이지만 높은 할인율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위메이크프라이스'는 과일, 김치 등과 같은 생활식품을 비롯해 비누, 세제 등과 같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오픈마켓과 같은 기획전을 실시했다. 소비자의 반응을 높이기 위해 아워홈, 하림, CJ라이온 등과 같은 대기업 제품들로 구성해 소비를 유도했다.
'쿠팡'에서는 '맘&베이비 팡팡 페어 2탄'을 24일까지 온라인몰보다 더 저렴하게 구성한다.
'티켓몬스터' 역시 주 소비층인 20~30대 여성을 타겟으로 주요 관심사인 외모와 관련된 상품들로 구성해 '빅체인지' 기획전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도입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국내에 정착한 지 불과 반 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불황기에 실속소비를 돕는 매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겟잇박스'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를 통해 소개된 제품 중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셜커머스 서비스까지 도입했다. 화장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영역은 불황이라는 특수 상황을 맞아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생활용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아이와 엄마를 위한 식품과 실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스마트 체험박스'는 30대 주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처음으로 대기업 계열 유명 온라인몰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 체험박스의 신동현 과장은 "불황으로 움츠러든 소비심리를 감안해 다양한 판매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며 "온라인몰과의 제휴 판매 후 불황을 체감하지 못 할 정도의 폭발적인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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