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한화전에 벌어진 23일 문학구장에는 어김없이 빅리그 '사냥꾼'들이 나타났다.
한화 선발 류현진(25) 때문이다. 올시즌이 끝난 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는 류현진은 그동안 해외 스카우트들의 주요 관찰대상이었다.
오는 30일부터 한국에서 시작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를 맞아 해외 스카우트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문학구장에 스카우트들이 대거 방문한 것이다. 이날 스카우트를 파견한 팀은 총 3곳이다.
메이저리그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카고 컵스와 일본 이대호의 소속팀 오릭스라는 게 SK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디트로이트의 경우 부단장급인 아시아총괄디렉터를 직접 파견해 류현진을 관찰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SK 이만수 감독은 상대 선발 류현진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우선 경계심을 나타낸 것은 류현진이 스카우트 앞에서 강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 감독이 떠올린 것은 지난달 8일 대전 경기다. 당시 SK는 0대5로 완패했다. 류현진은 2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 감독은 "류현진이 하도 잘 던지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나중에 얘기를 듣고 보니 해외 스카우트들이 보고 있어서 그랬다는 걸 알았다"면서 "오늘도 스카우트들이 많이 온다는데 그때처럼 힘을 발산하는 것 아니냐"고 짐짓 걱정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를 밝게 전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이 감독은 류현진은 영리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류현진을 지켜본 결과 나이에 비해 무척 센스있는 친구다. 젊은이가 아니라 영감님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면서 "사실 메이저리그 현지 선수들은 이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능글맞을 정도로 상황 대처에 능하고 머리가 좋은 류현진이 경쟁력 있다"고 평가했다.
인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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