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2012년 수원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는 25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무려 50득점을 획득한 '토종 에이스' 박철우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1(25-19, 32-30, 22-25, 25-17)로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2009년 이 후 다시 한번 컵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박철우의 원맨쇼가 빛났다. 박철우는 61.97%의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50득점(서브 3점·블로킹 3점·후위 17점)을 올려 컵대회 남자부 통산 7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21-19 상황에서 박철우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갈랐다. 2세트에서 김학민의 공격에 밀려 18-21까지 뒤졌지만, 박철우의 연속 득점으로 30-30을 만들었다. 듀스 접전에서 해결사는 또 다시 박철우였다. 연속적인 후위공격으로 연속 2점을 올리며 2세트도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서도 박철우를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한선수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100%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쉽게 무너졌다.
삼성화재는 26일 LIG손해보험과 결승전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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