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투혼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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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섭섭한 표정이었다. 아쉬움이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었지만, 모든 힘을 짜낸 만큼 후회는 없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가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12년 K-리그 30라운드에서 0대0 무승부에 그쳤다. 앞선 5경기서 전승을 거두며 1~8위에 주어지는 스플릿 상위리그행 티켓에 가장 가까웠던 인천은 승점 40(득실차 -2)에 그치면서 경남FC(승점 40·득실차 +3)에 밀려 9위로 하위리그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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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인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하위였던 팀 순위가 9위까지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수들의 불꽃 같은 투혼이 있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전북 현대와의 29라운드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해 제주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하위리그에서는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모든 팀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외국인 선수 복귀로 선수 운용 폭이 넓어지는 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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