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2) 경연에서 팝페라 가수 카이가 탈락했다.
26일 방송된 '나가수2'에선 8월의 고별가수전이 펼쳐졌다. 두 차례의 조별 경연에서 하위권에 속했던 국카스텐, 서문탁, 한영애, 카이, 정엽, 김연우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하덕규의 '가시나무'를 선곡한 카이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을 어둡게 보냈다. 당시 하덕규 선배님께서 자신의 과오들을 고백하면서 이 노래를 부르는데 눈물을 흘리셨다.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엄청 울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카이를 위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하지만 카이는 안타깝게도 최하위 성적에 머무르며 '나가수2'를 떠나게 됐다. 그는 "아직 팝페라의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데 역량이 부족했다. 앞으로 따뜻한 음악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영애는 가장 감동을 준 가수로 뽑혔다. 들국화의 '사랑한 후에'를 깔끔하게 편곡한 무대로 '소리의 마녀'라는 명성을 입증해 보였다.
한편, 이날 경연에는 런던올림픽 펜싱, 양궁, 유도, 사격 국가대표팀이 청중평가단으로 특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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