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도마의 신' 양학선(20·한체대)과 후원연장 계약을 맺었다.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동우 회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학선과 포상금 1억원 포함 총 3억원 규모의 후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지난 4월 맺었던 루키 후원 계약을 경신, 연장하는 개념이다. 향후 2년간 양학선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게 된다. 포상금 1억원은 금메달 획득에 대한 성적인센티브 포상금 4000만원에 국위선양에 대한 추가 포상금 6000만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신한금융 측은 "양 선수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간 1억원씩 2년간 총 2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후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학선뿐 아니라 기계체조 국가대표팀을 위한 발전기금도 추가로 기탁했다.
양학선은 이날 후원계약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전에 저를 후원해주시고, 올림픽 이후 금메달 포상금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응원해주신 만큼 보답해드려야 할 것같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10월 대구전국체전을 앞두고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뜻도 확고히 했다.
체조 외에 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요?"라고 반문했다. "다른 것은 생각 안해봤고요. 체조 말고는 잘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생각한다. 체조가 제 인생의 전부인 것 같다. 체조만 열심히 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후원 계약식 직후 진행된 사인회에는 200여명의 신한은행 직원들이 일시에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촬영에도 기꺼이 응했다. 팬들이 원하는 포즈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에 웃음이 쏟아졌다. "귀여워" "잘생겼다"를 외치며 열광하는 모습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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