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모굴 스키의 간판 최재우가 호주 NSW 페리셔 리조트에서 열린 호주 프리스타일 모굴 챔피언쉽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영국, 스위스, 러시아, 대한민국 등 12개국 48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국제스키협회(FIS) 주관하고,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중의 하나다. 최재우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높은 FIS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다가오는 겨울 시즌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시작되는 월드컵 시리즈의 전망을 밝게 했다.
최재우는 올해 초 대표팀 코치로 부임한 토비 도슨 코치의 지도하에 대표팀 하계 전지훈련 기간 중 올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국내 설상 스포츠 사상 첫 메달 프로젝트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기계체조 뜀틀 종목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양학선이 선보였던 공중 3바퀴 회전과 같은 1080도 공중 회전이 주특기인 최재우는 이미 에어 부분에서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대표팀 합숙을 통해 하체 체력 강화에 집중하여 굴곡진 언덕을 타고 내려오는 턴 부분의 기술과 스피드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는 평가다.
한편, 8월 6일부터 호주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시작한 프리스타일 모굴 남녀 대표팀은 오는 9월 3일 한달여의 캠프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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