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운 통신비는 스마트폰의 유일한(?) 단점으로 꼽힌다. 최근 LTE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 더욱 그렇다. 만만찮은 스마트폰 기계 값에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한 요금제의 선택. 데이터 통화량에 맞춰 음성통화 요금제를 선택하다 보니 전화가 잦은 사람의 경우 통신요금은 부담스럽다.
그래서일까. 앱테크형 어플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무료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틱톡, 마이피플 등은 필수앱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최근엔 음성통화시장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티아이커뮤니케이션즈의 '슈퍼비'가 대표적이다. 무료통화분수를 이용한 리워딩 애플리케이션으로 슈퍼비가 제공하는 통화체험을 이용하면 이용한 잔여분수만큼 적립금을 지급 받는다. 통화체험 10분당 최대 30원을 제공하며, 5천원 이상의 적립금은 현금으로 인출 가능하다. 지인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보다 쉽게 적립금을 모을 수 있다. 8월말까지 다른 회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으면 800원의 적립을 받을 수 있고, 다른 회원으로부터 선물받은 통화분수에 따라 추가적인 인센티브 적립금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슈퍼비로 이용한 통화분수에 따라 제세 공과금 등 추가비용 없이 전세계 57개국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무료 항공권에서부터 최대 15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광고를 시청하고 받은 적립금으로 이동통신비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리워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통신비를 절약하는 방법도 있다.
'폰플'은 기존에 출시된 리워딩 앱과 유사하지만 기존 앱이 포인트를 통한 선물 교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폰플'은 전화요금 절감에 맞춰져 있는 게 특징. 광고를 보고 간단한 문제를 풀면 100원~1000원이 적립, 이동전화 요금 차감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앱디스코의 모바일 광고 애플리케이션인 애드라떼도 최근 2.2버전을 통해 적립금 '라떼머니'로 핸드폰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달 요금 통지서에 라떼머니로 차감된 금액을 제외한 요금이 청구된다. SK텔레콤과 KT의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애드라떼'는 애드라떼는 광고를 시청한 이용자에게 그에 따른 적립금을 현금이나 다양한 상품으로 돌려주는 앱이다.
슈퍼비 관계자는 "통신비를 줄여주는 앱테크가 인기를 끄는 것은 그만큼 통신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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