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동료들을 위해 시원하게 지갑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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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LG전을 앞둔 롯데 라커룸에 피자가 배달됐다. 장정 3명이 나눠 들어야 할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경기 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웬 피자냐"라며 너도나도 즐거운 표정이었다.
선수들이 동료들을 위해 피자, 음료 등을 돌릴 때는 첫 승을 거뒀거나 의미있는 날일 경우가 보통. 이렇게 보면 29일 인천 SK전에서 올시즌 첫 선발승을 챙긴 이정민이 유력한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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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반전이 숨어있었다. 피자를 직접 주문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유먼. 외국인 선수들이 동료들을 위해 거금을 투자하는 경우는 드문 일. 유먼은 "피자를 산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내가 피자를 좋아해 주문했다"는 쿨한 대답을 내놓으며 맛있게 피자를 먹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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