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에서 다시 만나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0'이 영애-산호 커플의 반전을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종영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시즌 10의 최종회는 평균 시청률 1.87%, 최고 시청률 2.62%를 돌파하며 시즌10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초반부터 집 앞에서 부모님께 키스 장면을 목격 당한 이후, 당황스런 상황 속에 놓이게 된 영애-산호 커플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점쟁이로부터 산호가 임금님 사주라는 얘기를 듣게 된 영애의 어머니는 두 사람의 만남을 적극 추진하지만, 의외의 복병은 아버지였다. 산호가 딸 영애를 함부로 대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상한 영애의 아버지가 모두 함께 모인 자리에서 술주정을 하고 만 것.
하지만 산호는 영애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영애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영애 아버지가 술에 취해 "내 눈엔 내 딸이 제일 예쁘다"며 산호를 다그치자, 산호가 "너랑 결혼하려면 너희 아버지에게 잘 보여야겠다"라며 영애에게 은근슬쩍 결혼 이야기를 꺼낸 것. 산호의 고백을 들은 영애는 돌아가는 차 안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선 다음 시즌을 위한 반전도 펼쳐놓았다. 영애-산호 커플에게 큰 변화를 줄 사람들을 대거 등장시킨 것. 이직을 준비하던 연주가 면접 자리에서 만난 다른 회사 사람이 동건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영애에게 파혼을 선언하며 가장 큰 상처를 주었던 동건은, 연주가 영애네 회사 직원이라는 말을 듣고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지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영애와 잠깐 헤어졌을 때 산호가 여행지에서 만났던 낯선 여자도 나타났다. 파혼남 동건에 이어 산호의 그녀까지 등장하면서 시즌11에서는 영애와 산호에게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은 11월 중순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리얼 오피스 폭로전'이라는 주제로 '제1회 영애문학상'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14일까지 직장생활 속에서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막돼먹은 직장인'에 관한 에피소드를 모집한다. '제1회 영애문학상'은 에피소드 부문과 스토리 부문으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홍콩 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스토리 부문 당선자에게는 시즌11의 에피소드에서 방송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객원작가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이벤트 홈페이지(http://gobal.interest.m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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