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짐승돌' 신화와 '21세기 짐승돌' 2PM이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MBC '일밤-승부의 신'은 첫 회 탁재훈과 김수로의 'MC대첩'을 이을 두번째 주자로 신화와 2PM을 선정했다. 이번 대결은 시대를 대표하는 신구 아이돌의 대결인 만큼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입으로 종이 옮기기, 팔씨름, 철봉 멀리뛰기, 해머치기 등의 종목을 놓고 총 9라운드에 걸쳐 승부를 펼치게 된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첫 대결의 승리를 거머쥔 홍팀의 팀장 김수로는 "2PM의 젊은 패기와 힘을 보여 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에 반해 청팀의 팀장 탁재훈은 "신화는 잔꾀와 잔머리로 승부를 보면 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가요계 대선배인 신화와의 대결을 앞둔 2PM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들이긴 하지만 대결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신화는 2PM에게 "공격할거다~"라는 귀여운 구호를 외치며 데뷔 14년차 원조 아이돌답게 여유를 보였지만, 대기실에서만큼은 진지하게 연습에 매진해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대결 종목 중 '입으로 종이 옮기기'는 팀워크를 보겠다는 뜻에서 특별히 '남남커플' 게임으로 진행됐다. 2PM의 경우 평소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해 왔지만 익숙지 않은 게임에 연습 초반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연습이 거듭될수록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적극적으로 입술을 맞댔고, 이를 지켜본 노홍철은 '아기새 권법'이라고 칭하며 우영을 에이스로 선정하기도 했다. 반면에 신화는 멤버들끼리 뽀뽀는 자연스럽다고 말하며 서로의 볼에 입 맞추는 등 14년차의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짐승돌'의 자존심을 걸고 펼친 신화와 2PM의 빅매치 '짐승대전'은 오는 2일 오후 5시 '승부의 신'에서 공개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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