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떨리긴 하네요."
프로 선수로 입단,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서는 심경은 어떨까. 여기에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냥 대타로 한 타석 나서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막중한 책임감이 부여된다. LG의 훈남 신인선수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설레는 첫 출발을 하게됐다.
LG의 대졸신인 서상우가 2일 부산 롯데전에 7번 1루수로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서상우는 인천고-건국대를 졸업하고 올해 LG에 2차 9라운드로 지명됐다. 당시 LG가 10라운드에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기에 막차를 탄 셈. 시작은 미약했지만 1군 진입은 다른 동기들보다 빨랐다. 다른건 몰라도 타격 자질만큼은 인정받았기 때문. LG가 서상우를 지명할 당시 "타격이 매우 우수해 대형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스카우팅리포트를 작성했을 정도였다. 물론,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지난 7월19일 잠실 SK전에 대타로 처음 나섰고 5일 후 두산과의 경기에서 한 타석 더 기회를 얻었지만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그렇게 다시 2군에 내려갔다 1일 확대 엔트리 수혜자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하게 됐다.
서상우에게 2012 시즌 출발은 쉽지 않았다. 대학교 4학년 때 부상으로 인해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몸무게가 20㎏이나 불었기 때문. 하지만 2군 훈련을 열심히 소화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불었던 몸무게를 다시 뺄 수 있었다. 이날 서상우는 입단 당시 받았던 유니폼을 입고 있었는데 바지가 헐렁한게 한눈에 보였다.
서상우는 경기 전 "솔직히 기분 좋은 것도 있지만 떨리는 마음이 더 크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외야수로 입단한 서상우는 이날 경기에 1루수로 나서게 됐다. 지난 9월부터 1루 수비 훈련을 했고 야구 인생에서 1루수로 나서는 것도 처음이라고 한다. 서상우는 "선배들이 앞으로 오는 타구만 놓치지 말고 잘 잡으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수비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었던 것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타석에서 한방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 유지현 코치는 "치는걸 한 번 보시라"라며 자신있는 표정이었다.
야구 뿐 아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훤칠한 체격과 연예인 부럽지 않은 잘생긴 외모였다. 1m87의 키에 몸무게는 87㎏로 다부진 체격에 "야구만 잘하면 정말 스타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훈남이었다. 서상우는 "팬이 많겠다"는 질문에 "아직은 없는 것 같다"며 쑥쓰러워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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