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2위)가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3회전에서 쥘리앵 베네토(프랑스·35위)를 3대0(6-3, 6-2, 6-2)으로 완파했다.
더 놀라운 점은 조코비치가 3회전까지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도 조코비치는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차례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이 자신감은 1세트 획득 여부에 달려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이기면 자신감이 생겨 경기를 잘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공격적인 플레이도 조코비치의 승승장구 비결이다. 그는 "상대가 자신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도록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런던올림픽 스위스 기수를 맡았던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19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22위)은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59위)를 3대1(7-5, 7<1>6, 4-6, 6-4)로 꺾고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로딕은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 속에 3시간 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로딕은 2009년 우승자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8위)를 한판 승부를 펼친다.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사만다 스토서(호주·7위)는 8강에 진출했다. 스토서는 10대 돌풍의 주인공 로라 롭슨(영국·89위)을 2대0(6-4,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한편, 남자 주니어 단식 1회전에서는 한국의 정 현이 매킨지 맥도널드(미국)를 2대1(6-3, 3-6, 6-0)로 제압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또 다른 유망주 강구건은 조슈아 워드 히버트(영국)와의 1회전에서 0대2(4-6, 2-6)로 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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