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에 공동선두 자리를 내준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이례적으로 경기 전 미팅을 가졌다. 그만큼 위기상황이라는 뜻이다.
양키스 선수들은 6일(한국시각)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모두 클럽하우스를 비웠다. 그리고 20여분 후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전 긴급미팅이 소집된 것이다. 양키스의 최근 행보는 좋지 않다. 양키스가 최근 부진을 이어가는 사이 볼티모어와 탬파베이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4일 탬파베이전에서 패하며 볼티모어에 지구 공동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선수들의 단합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볼티모어, 탬파베이에 당한 3연패를 꼭 끊어야 했다. 여기에 탬파베이와의 경기 후 볼티모어와의 4연전이 이어진다. 자칫했다가는 시즌 막판 선두 자리를 볼티모어에 완전히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조성된 것이다.
볼티모어와의 4연전 이후 일정도 험난하다. 보스턴, 탬파베이와 3연전이 이어진다. 보스턴은 올시즌 성적은 부진하지만 양키스와는 숙명의 라이벌이다. 부담스럽다. 탬파베이 역시 지구 선두 자리를 노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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