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범학이 과대망상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범학은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데뷔 전 정신적인 문제로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범학은 "솔로 데뷔 전 그룹 이색지대의 보컬로 발탁 돼 8개월 정도 연습했다. 정식으로 녹음한 노래를 들으며 너무 좋아서 3일 밤낮 잠도 자지 않고 노래만 돌려 들었다. 잠 안자고 밥도 안 먹고 들으니까 정신적인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내가 예수인 것 같았다. 이 증세를 제일 먼저 성당 신부님께 상의했더니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셔서 데뷔하기 전 정신병동에 바로 입원하게 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범학은 지난 1991년 자신의 히트곡 '이별 아닌 이별'이 원래 이색지대의 1집 타이틀곡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보컬이었던 내가 정신병원에 입원을 한 상태라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병원에서 외출증을 끊고 첫 방송을 하고 다시 또 병원에 입원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범학은 "폐쇄 병동에 들어갔는데 입원할 때는 과대망상이었지만 퇴원할 때는 조울증이 발생했다"며 "퇴원 했는데 그룹은 해체가 됐고, 소속사에서는 솔로를 종용해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범학은 데뷔 후 자살 충동을 느낀 사실도 밝히며 힘들었던 지난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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