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마니아들 그토록 바라던 국제규모의 카트장이 국내에 문을 연다.
전남도는 오는 9일 오전 11시 30분 박준영 도지사와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암F1국제자동차경주장 내에 5만1000㎡(약 1만5000평) 규모의 'F1카트경기장'을 개장한다.
개장식 당일 첫 경기로 국내 최대 카트대회인 2012 코리아카트챔피언십(KKC) 6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F1카트경기장은 경주장 연장 1.2km, 폭 8~12m 규모로 국제카트협회(CIK-FIA)가 요구하는 규격과 안전시설 조건을 충족해 건설됐다.
현재 국내에 카트대회 개최가 가능한 카트경기장으로는 잠실카트체험장, 파주스피드파크, 경주카트밸리 등이 있고 제주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레저카트장이 있지만 국제규모 대회 개최가 가능한 곳은 영암 F1카트경기장이 유일하다.
영암 F1카트경기장은 크게 대회(레이싱)경주장과 레저(렌탈)경주장으로 구분된다.
도는 국제규격의 안전도와 성능을 인정받은 이탈리아 코스믹 카트(KOSMIC KART)사의 레이싱용, 레저 1·2인용, 주니어용 등 다양한 종류의 카트 30대를 갖추고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저렴한 사용료로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사용료의 경우 주말에는 10분당 1만2000원, 주중에는 1만원으로 타 지역 카트장보다 60~70% 저렴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카트경기장 개장을 계기로 F1경주장 일대가 명실상부한 국내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F1경주장 일대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할 계획"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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