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육상 남자 110m 허들 금메달리스트 애리즈 메리트(27·미국)가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메리트는 8일(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메모리얼 반담 대회 결승에서 12초80을 찍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이날 메리트가 쓴 기록은 2008년 다이론 로블레스(쿠바)가 기록한 종전 세계기록(12초87)을 0.07초 단축한 것이다. 이로써 메리트는 남자 110m 허들의 명실상부한 최강자로 우뚝 서게 됐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남자 100m 결승에서 최악의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뽐냈다. 볼트는 출발 총성 후 스타트 반응시간 0.183초로 9명의 주자 중 가장 처졌으나 속도가 붙자 경쟁자를 차례로 따돌리고 9초86의 기록으로 정상을 밟았다. 볼트가 빠진 200m에서는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가 19초54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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