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연재언니처럼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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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펼쳐진 손연재(18·세종고) 사인회엔 리듬체조 꿈나무 선수들이 몰렸다. '손연재 키즈'였다.
KBS배 리듬체조대회 초등부 경기를 마친 직후 사인회장으로 향한 꼬마들은 까치발을 들고 휴대폰을 치켜올린 채, 손연재 언니를 구경하느라 넋을 잃었다. 화장을 채 지우지 않은 깜찍한 레오타드 차림의 꼬마 숙녀들이 '우상' 연재언니의 사인을 받아들고 활짝 웃었다. "런던올림픽에서 손연재 언니의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며 환호했다. 맨손 레벨2에서 1위에 오른 초등학교 1학년 박희원양(8), 레벨 1에서 1위에 오른 유치원생 서유나양(7)은 사인을 번쩍 치켜든 채 자랑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우리도 연재언니처럼 되고 싶다"는 당찬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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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지친 기색 없이 특유의 생긋 미소를 유지한 채 2시간여동안 기쁘게 사인회에 임했다. "팬들의 관심에 감사하다. 너무 많이 찾아주셔서 놀랐다"며 감사를 표했다. 리듬체조 홍보를 위한 사인회인 만큼 "리듬체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고, 더 훌륭한 후배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빼놓지 않았다.
양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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