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A에 극적으로 생존한 경남이 팬들과 약속을 지킨다.
경남은 상위리그에 진출할 경우에 선수단이 블랙 유니폼을 입기로 지난 2월 유니폼 발표회때 팬들과 약속했다.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경남은 지난달 26일 K-리그 30라운드에서 10위에서 출발했다. 인천이 8위, 대구가 9위였다. 스플릿시스템 그룹A행의 남은 자리는 단 한 자리뿐이었다.
한 골차로 세상을 거머쥐었다. 전반 광주에 선제골을 내준 경남은 후반 7분 김인한, 18분 최현연이 동점, 역전골을 터트리며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제주와 득점없이 비긴 인천, 서울에 0대2로 패한 대구를 밀어내고 8위에 올랐다. 경남은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그룹A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은 15일 그룹A 1라운드에서 블랙 유니폼을 입고 울산과 홈경기를 치른다.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남문 출입구를 제외한 1, 2, 8번 출입구에서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 한다. 증정권은 경기장내 마련된 GFC-Mart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이나 다른 음료, 과자와도 교환이 가능하다. 또 응원을 통해 선수단에 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응원용 클래퍼도 나눠 줄 예정이다. 붉은 옷을 입고 오는 관중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8번 게이트에선 최진한 감독의 포스트 카드를 증정하고 입장권도 1000원 할인해 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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