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우승 후보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가 이번 시즌 막판 고전하고 있다. 페넌트레이스를 잘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갈 상황인데 부진이 지속되면서 조 선두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최근 양키스는 이번 시즌 예상을 뒤집고 선전하고 있는 볼티모어와 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키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리올 파크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5로 한점차 패를 당했다. 그러면서 78승61패로 볼티모어와 동률이 돼 선두 자리를 나눠 갖게 됐다. 3위 탬파베이와의 승차는 2게임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양키스는 마운드의 중심 CC 사바시아가 선발 등판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사바시아는 6⅓이닝 8안타 5탈삼진으로 5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양키스는 2-0으로 앞서다 사바시아가 홈런 3방을 맞고 무너졌다. 레이놀즈, 포드, 하디에게 맞았다. 양키스가 8회 1점, 9회 1점을 따라붙었지만 한점이 부족했다.
볼티모어 선발 샌더스는 5⅓이닝 2실점으로 1승을 챙겼다. 볼티모어 마무리 짐 존슨은 1이닝 1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 시즌 42세이브째를 올렸다.
볼티모어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의 상승 분위기를 탔다. 반면 양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승률이 엉망이다. 마운드도 약해졌고, 타자들의 집중력도 떨어진다. 양키스가 더 떨어질 경우 탬파베이가 치고 올라올 수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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