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오심과 판정 번복에 울었던 신아람(26·계룡시청)과 조준호(24·한국마사회)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신아람과 조준호는 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에서 열린 '더 콘테스트 국민 금메달 시상식'에서 국민 성금으로 제작된 값진 금메달과 감사패를 받았다. 판정 번복의 아쉬움 속에서도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66㎏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조준호와 여자 에페 준결승전에서 '멈춰버린 1초'로 인해 눈물을 흘려야 했던 신아람은 국민의 성원에 상처 받았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다.
신아람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국민들이 금메들을 걸어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호는 "금메달을 못따서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금메달로 아픔이 조금 치유됐다. 다음에 꼭 금메달을 따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공모전 사이트 더콘테스트와 한경닷컴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응원 메시지를 남긴 참가자 수에 따라 금액이 누적되는 방식으로 10여일 동안 진행됐다. 총 101만3300원이 모아졌고 더콘테스트측이 100만원을 보태 직접 제작한 금메달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수상자로 선정된 박태환(23·SK텔레콤)은 개인 사정으로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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