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아랑사또전'의 이준기와 김용건이 본격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6일 방송된 8회에서는 은오(이준기)가 밀양 최고의 실세이자 탐욕의 상징인 최대감(김용건)과 첫 대면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고을을 자신의 손아귀에서 쥐락펴락하며 장악해 온 최대감에게 은오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은오 역시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는 최대감이 못마땅했던 터. 게다가 살해 사건이 명백한 골묘의 유골과 유류품들을 흔적도 없이 소각해 버린 사실에 분노한 은오는 사또로서 관아 출두를 명했다. 거만하고 빳빳한 자세로 관아에 들어선 최대감과 은오는 첫 대면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이번 주 방송될 9, 10회에서는 첫 대면 후 은오가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파악한 최대감이 그를 하루빨리 밀양에서 쫓아내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장면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하지만 은오 역시 그대로 호락호락하게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 터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탐욕과 아집으로 가득 차 고을을 병들게 하고 있는 최대감에 맞서, 신임 사또 은오가 어떠한 활약들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회를 거듭할수록 미스터리가 흥미를 더하고 있는 '아랑사또전'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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