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0개국에서 400명의 동포가 참가하는 2012년 세계한민족축전이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천 및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한민족축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그 성과를 유지하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이다. 1989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22회째를 맞는다. 지금까지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1만4000여명의 재외동포가 고국을 방문했다. 그동안 세계한민족축전은 재외동포들에게 고국의 발전상을 알려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해외 동포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무대가 됐다. 1994년부터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해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14일 등록 완료한 후 15일 통일기원 DMZ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동포들은 16일 공연 '점프'를 관람하고 '조선왕조 500년' 서울테마탐방에 참가한다. 또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광화문 광장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전주로 이동해 세계소리축제 관람, 전주한옥마을 스토리 도보여행, 한민족걷기대회 참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 고국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16개 국가 19명을 특별 초청했다. 입양아 4명도 고국을 방문한다. 참가자 중에는 미국 워싱턴주 최초 한인여성 하원의원 신디 류(한국명 김신희·54),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성합창단에서 활동 중인 이영숙씨(62), 고려인 2세로 모스크바에서 거주하는 김 콘스탄틴(73) 등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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