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가 오리온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KGC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 연습경기에서 78대73으로 승리했다.
연습경기라 승패에는 큰 의미가 없었다. 양팀은 경기 흐름에 관계없이 전 선수를 고루 돌려 투입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들의 약점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경기였다.
경기 초반에는 오리온스가 앞서나갔다. 이번 시즌 새로 가세한 전태풍과 레더의 위력이 여전했다. 반면, KGC는 새 외국인 선수 스터츠의 부진이 뼈아파보였다. KGC는 의도적으로 스터츠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계속 시도해봤지만 스터츠는 공-수 모두에서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했다.
2쿼터 역시 오리온스의 페이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가세한 신인인 김승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힘있는 골밑 플레이로 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을 쌓았다.
하지만 KGC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오세근 등 주전급 선수들이 다시 투입된 3쿼터 상대진영부터 시작되는 압박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발,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3점슛에 자신감을 찾은 양희종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결국, 4쿼터 KGC는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는 78-73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KGC 이상범 감독은 "아직 손발을 맞춰보는 단계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팀 전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연습했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아 답답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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