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모드다.
잘 돌아가던 SK 선발진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SK 이만수 감독이나 성 준 코치가 에이스 김광현의 어깨를 주목하고 있다.
이만수 감독은 1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어두운 표정으로 "원래 내일이 김광현인데 등판일정을 뒤로 미뤘다"고 했다. 정확한 등판일도 말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지난 7일 광주 KIA전서 2⅓이닝 동안 9안타 7실점의 올시즌 최악의 피칭을 하며 패전투수가 됐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김광현의 다음 등판은 12일 윤희상-13일 채병용에 이어 오는 15일 인천 KIA전이 맞다. 그러나 14일 경기가 없기에 코칭스태프가 채병용을 중간투수로 돌리고 김광현을 13일 경기에 투입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김광현의 어깨 상태가 이전과는 달랐다. 성 투수 코치는 "선발투수들은 던지고 나면 어깨나 팔에 근육통이 오는데 김광현의 경우 이번엔 회복이 더딘 것 같다. 본인이 개운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어깨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어깨 부상이 재발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성 코치는 "오늘까지는 짧은 거리에서 캐치볼을 했는데 내일(13일)이나 모레(14일) 거리를 늘려보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만약 별 문제가 없이 회복된다면 이르면 일요일(16일) KIA전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광현의 등판이 알수 없게 되면서 SK의 선발 로테이션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게 됐다. 13일엔 채병용이 나서고 15∼16일 KIA전엔 부시와 송은범이 선발 대기를 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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