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의 캡틴 최원권(31)이 입도 후 홈 100경기를 기념해 서포터즈와 함께 거리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16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작전명 1982' 오늘의 선수로 나서는 최원권은 서포터즈 풍백과 함께 연고 이전 후 홈 100경기 개최를 기념하는 떡 1982인분을 쏜다.
이에 앞서 최원권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13일 오후 8시부터 2~3명의 동료와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청 일대 돌아다니며 경기 티켓과 전단지를 배포하며 도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오후 8시30분에는 시청 골목에서 서포터즈와 함께 전북전 승리를 염원하는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플래시 몹(flash mob)이란 특정 웹사이트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뜻하는 플래시 크라우드(flash crowd)와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집단인 스마트 몹(smart mob)의 합성어이다. 서로 모르는 불특정 다수가 인터넷과 전자 메일, 휴대전화 등의 연락을 통하여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놀이나 행동을 취하고는 금세 제각기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오후 9시에도 신제주 제원으로 이동, 경기 티켓과 전단지를 배포하고 플래시몹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전북전 흥행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최원권은 "주장으로서 팀의 승리를 염원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북전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의 함성이 가득 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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