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매질'을 당한 아르헨티나가 페루와 비겼다. 12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에서 1대1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골을 넣지 못했다.
무승부에도 예선 선두자리는 지켰다. 4승2무1패로 승점 14를 올렸다. 하지만 여유가 없게 됐다. 2위와의 간격이 좁혀졌다. 같은 날 칠레를 꺾은 콜롬비아(3대1승)가 승점 13으로 쫓아왔다.
전날 사건의 여파였을까. 보도에 따르면 페루 팬들이 11일 리마의 나시오날 스타디움 출구 부근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버스에 돌을 던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측은 "매우 치사한 짓이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페루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했다"고 비난했다.
그래서인지 아르헨티나는 초반 페루의 기세에 밀렸다. 그러다 전반 22분 카를로스 삼브라노(프랑크푸르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삼브라노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제퍼슨 파르판(살케 04)이 넘겨준 공을 골문안으로 차 넣었다. 하지만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밀리던 아르헨티나에서 메시 대신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가 나섰다. 전반 38분 에세키엘 라베치(생제르맹)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페루는 거세게 아르헨티나를 몰아붙였지만 균형을 깨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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