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ESPN.com'에서는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NBA 전문가 100인을 상대로 2012~2013시즌 우승팀, MVP, 신인왕에 대해 물었다.
우승팀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100명의 전문가들 중 57명이 마이애미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정규리그에서 60승 정도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빅3'가 여전하다.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보시, 그리고 드웨인 웨이드가 있다. 여기에 리그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레이 앨런이 보스턴에서 마이애미로 합류했다. 게다가 백업멤버도 괜찮다. 여러가지 측면으로 볼 때 객관적인 전력이 가장 뛰어나다. 여기에 지난해 우승경험도 가미됐다.
2위는 LA 레이커스다. 31명이 지목했다. 올해 LA 레이커스는 '판타스틱 빅4'를 구성했다. 기존의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 그리고 리그 최고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와 가드 스티브 내시가 가세했다. 2000년대 초반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에 칼 말론, 게리 페이튼이 가세한 1차 반지원정대에 이은 2차 반지 원정대다. 베스트 5만 따져보면 오히려 마이애미를 능가하는 부분들이 있다.
3위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다. 12표를 받았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마이애미에 패했던 오클라호마는 에이스 케빈 듀란트를 비롯해 지난해 전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MVP & 신인왕
MVP 후보로 떠오른 선수는 5명이다. 그 중 가장 강력한 후보는 역시 마이애미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다. 무려 63명의 전문가가 선택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7.1득점, 7.9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그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면서 '새가슴 논란'에서도 벗어났다.
2위는 케빈 듀란트다. 32명이 듀란트에게 표를 던졌다. 오클라호마의 에이스인 그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8득점, 8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대1 개인능력에서는 오히려 르브론 제임스를 능가한다는 평가. 게다가 지난해 챔프전까지 치르며 큰 경기에 대한 경험까지 축적했다는 평가.
3위는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이 차지했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의 2강 체제를 뒤흔들진 못했다. 단 3표만을 받았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라존 론도(보스턴 셀틱스)가 각각 1표씩을 받았다.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는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입단한 앤서니 데이비스다. 그는 무려 71표를 받았다. 켄터키대학을 졸업한 그는 지난 시즌 14.2득점, 10.4리바운드, 4.7블록슛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긴 파워포워드다. 기술과 운동능력을 겸비한 대형 선수. 일각에서는 드와이트 하워드와 케빈 가넷의 하이브리드형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블레이크 그리핀 대신 드림팀에 뽑히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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