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 이성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수단으로 삐삐가 꼽혔다. 바로연 결혼정보(대표 이무송)는 29~35세의 미혼남녀 회원 752명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시절 이성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수단'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삐삐'가 1위에 꼽혔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중 40.1%는 "'삐삐'의 음성사서함 또는 '1004', '486' 등 번호를 통해서 마음을 전했다"고 답했고, '손편지'(38.7%), '141 전화사서함'(17.3%) 등이 뒤를 이었다.
141 전화사서함은 각 개인의 전화사서함을 통해 음성을 자유롭게 녹음,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기능으로 현재까지도 KT에서 운영 중에 있다.
이밖에도 바로연은 '학창시절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삐삐'가 1위로 꼽혔다고 전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1위에 '삐삐'를 가장 'HOT'한 아이템으로 뽑혔다.
'삐삐'외에도 남성들은 힙합바지와 무릎까지 내려오는 꽈배기 허리띠, 알라딘 구두, 엘레쎄, 헤드 등 츄리닝 등을 꼽았으며, 여성들은 쟌스포츠 백팩, 워크맨, 다마고찌, 스티커사진 열쇠고리라고 답했다.
바로연 결혼정보 관계자는 "영화, 드라마 등으로 복고열풍이 불며 노래, 소품 등을 통해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는 미혼남녀들이 많다"며 "선선한 바람으로 데이트 하기 좋은 요즘 당시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데이트코스도 이성에게 큰 호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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