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며느리에게 섭섭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한 전원주는 "내 둘째 며느리가 여우 중에도 불여우다. 웃으면서 내 뺨을 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는 "내 노후를 생각해 며느리에게 잘해주다 보니까 자꾸 기어 올라오더라"며 "하루는 초등학교 3, 4학년 손녀들을 유학 보내고 싶다고 찾아왔더라. 내가 '자식은 부모 밑에서 커야한다'고 반대했지만 이미 결정 난 후 통보를 하러 찾아왔더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외국 유학 뒷바라지가 어려운 것을 알고 도와주기 위해 '영수증은 가져와라'고 하니 (둘째며느리가) 그 날은 제때 맞춰 잘 챙겨오더라"며 "그래서 결제해놓고 나니 내가 서글프더라. '내가 돈 버는 기계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자식 뒷바라지에 회의를 느끼던 전원주는 "기분 하나 좋았던 건 유학 다녀오더니 손녀들이 영어를 정말 잘하더라. 외국에서 공부시켜 3년 만에 나왔는데 영어가 장난이 아니더라. 그때 참은 게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월드 특집'으로 전원주 외에도 양택조, 이수나가 함께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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