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편' 유준상과 '국민 첫사랑' 수지가 MC로 입을 맞춘다.
유준상과 수지는 오는 10월29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의 공동 MC로 낙점됐다. 두 스타가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기는 이번이 처음.
두 '국민 스타'의 첫 랑데부에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이 설레이고 있다. 유준상은 최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국민 남편'에 등극한 최고의 호감형 스타. 미쓰에이의 멤버인 수지는 올 봄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뭇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며 '국민 첫사랑'이란 애칭을 얻었다. '호감도 지수'에서 절정의 상한가를 기록 중인 두 국민 스타가 '국민 MC'로 거듭나는 최고의 자리가 마련된 것.
시상식에서 MC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원만한 진행은 물론 자신들의 개인기를 발휘하는 리사이틀라는 이중적인 역할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코믹이 가미된 달변을 자랑하는 유준상과 청순 깜찍한 수지의 만남은 시상식을 더욱 화사하고 흥겹게 하는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낼 것이 분명하다. 두 배우는 팬들을 위해 깜짝쇼도 준비할 예정이다.
'삼총사' '잭 더리퍼' '그리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계에서 잔뼈가 굵은 유준상에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지난 2002년 제8회 시상식에서 뮤지컬 '더 플레이'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MC 제의에 흔쾌히 수락했다.
수지는 "권위있는 시상식에 MC로 발탁돼 정말 큰 영광"이라며 "아직 어리고 모든면에서 부족한 저에게 이 처럼 큰 역할을 주신 것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엔터테이너가 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유준상과 수지가 함께 진행하는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은 한 해 국내 뮤지컬을 총결산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 한 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히트 뮤지컬의 화려한 갈라쇼와 더불어 베스트창작뮤지컬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 남녀 주연상 등 총 14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배우와 작품이 탄생하는 감동의 장면이 펼쳐진다. 시상식 현장은 당일 SBS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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