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2 롯데=삼성이 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 경기였다. 모든게 삼성이 원하는데로 맞아 떨여졌다. 정규시즌 1-2위 팀간의 맞대결답게 시종일관 팽팽한 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시작은 선발투수들의 맞대결. 삼성 장원삼과 롯데 사도스키는 나란히 6이닝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불펜싸움. 삼성의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았다. 삼성은 7회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냈다. 얕은 플라이였지만 발빠른 강명구를 대주자로 내보낸 것이 그대로 적중했다. 8회에는 무사 3루 찬스를 놓쳤지만 박석민이 시즌 23호 홈런이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문제는 롯데만 만나면 작아지는 오승환이었다. 오승환은 9회 2아웃을 잡은 후 몸에 맞는 볼과 연속 2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 등장한 손아섭을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시즌 32세이브째를 올렸다. 이 부문 1위 롯데 김사율을 1개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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