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FC를 제압하고 2012년 K-리그 스플릿 그룹B 첫 승을 거뒀다.
인천은 1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가진 강원과의 그룹B 1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막판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를 기록했던 인천은 그룹B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두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승점 43이 되면서 그룹B 2위 대구FC(승점 39)와의 승점차를 4로 벌렸다. 정규리그를 최하위로 마감했던 강원(승점 25)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어려운 행보를 예고했다. 정규리그부터 이어진 연패는 5경기째로 늘어났다.
밋밋하던 경기 흐름은 후반전부터 불이 붙었다. 후반 7분 인천 주장 정인환이 이보가 올려준 프리킥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밀어넣었다. 강원 골키퍼 김근배가 손을 뻗었지만, 볼은 김근배의 손을 스쳐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강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학범 강원 감독은 후반 중반 데니스와 한동원을 잇달아 투입하면서 반겨의 실마리를 찾았다. 결국 후반 25분 데니스가 올려준 프리킥을 한동원이 문전 정면에서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를 마무리 지은 것은 한교원이었다. 후반 36분 정인환이 밀어준 볼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면서 사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기세를 탄 인천은 남은 시간동안 강원 진영에서 공세를 퍼부으며 1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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