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24·알힐랄)가 돌아왔다.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이던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을 선언하고 출국한지 14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선을 보인다. 소속은 사우디 최강의 팀으로 꼽히는 알힐랄, 상대는 K-리그 대표 울산 현대다.
2009년 인천을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유병수는 그해 두 자릿수 득점(14골)을 하면서 가능성을 드러내더니, 이듬해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때 A대표팀에 포함되는 등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알힐랄 이적 뒤 치른 2011~2012시즌 사우디 리그에서는 20경기에 선발과 교체로 나서 6골에 그치는 평범한 활약을 했다. 올 시즌에는 개막 후 네 경기째 침묵하다 울산전을 앞두고 치른 알쇼알라전에서 마수걸이골을 얻었다.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는 본선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을 얻는데 그쳤지만,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니야스를 상대로 4골을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팀의 7대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K-리그 시절 울산전에서는 그리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4경기에 나서 1골을 얻는데 그쳤다. 데뷔 시즌이었던 2009년 5월 10일 울산과의 첫 맞대결에서 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인천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세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득점왕에 올랐던 2010년에는 유독 울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유병수는 울산전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알힐랄 공격의 축은 사우디의 에이스 야세르 알카타니와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웨슬리다. 유병수는 올 시즌 네 경기 중 세 경기에 교체출전하면서 이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예상되나, 알카타니, 웨슬리보다 울산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선발 임무를 부여 받을 수도 있다.
활약 가능성은 반반이다. 울산전을 앞두고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얻으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바니야스전에서 특유의 몰아치기 재능을 발휘한 것도 울산전에 희망을 거는 부분이다. 하지만 2009년부터 울산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호곤 감독은 '유병수 공략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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