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프로야구 리그 최하위의 한화 이글스가 시즌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리그 꼴찌를 예약을 하고, 감독 사퇴 등 여러 가지 '사건'을 만든 이후, 9월에 되면서부터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한화는 9월에만 5할이 넘는 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몇 년째 고춧가루 부대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구단에서 가장 어려워 할 구단일 것입니다. 확실한 원투 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에 잘 못 끌려 들어갔다간 2연패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습은 지난해에도 나타났습니다.
2011년 9월 12승 9패를 기록하면서 2012년 시즌의 기대치를 올려주었습니다. 거기다 박찬호 선수의 영입, 김태균 선수의 복귀까지 겹치면서, 한화 팬들은 올 시즌 무조건 4강에 간다는 믿기도 했습니다.
2012년 9월에는 7승 5패를 기록 중입니다. 올 시즌에도 9월에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
9월에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확장 로스터입니다.
최대 5명까지 선수를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팀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2군 선수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1-2군 갭이 크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똑같은 선수들만 얼굴을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화는 5명의 선수를 자주 기용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시즌에는 1군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선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게다가 시즌 꼴찌 팀들에게는 부담감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결정이 확실히 난 상황에서는 부담감이 사라지면서 마음에 여유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찾아온다는 것은 여러 가지 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개인성적에 대한 부담은 있겠지만, 어차피 팀 성적이 꼴찌면 연봉도 많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마음을 비우게 됩니다. 이 부분도 성적에 아주 미미하게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용병과 신인급 선수들의 절박함도 있습니다. 바티스타 선수는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 신인급 선수들은 눈도장을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그라운드를 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내년시즌 시작을 1군에서 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도 성적에 아주 미미하게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9월에 공격스타일이 바뀌고 있습니다. 한화의 지금까지의 야구스타일은 '뻥야구' 였습니다. 한화는 홈런 생산을 잘 했습니다. 다른 공격력보다는 홈런과 장타를 이용해서 점수를 많이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9월만 되면 '발야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대팀은 한화가 뛰기 시작하니 여러 가지로 혼란스럽습니다. 데이터에 없던 행동을 하니, 상대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것도 성적에 아주 미미하게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결정적인 이유일까요?
한화의 지금 스타일은 말 그대로 지금 스타일입니다. 신임감독이 부임을 하게 되면, 한화의 색은 또 달라질 것이고 얼마나 맞추느냐 에 따라서 성적은 달라질 것입니다. 한화의 뛰는 야구에 대해서 좋아하는 팬들도 있고, 반감을 가지고 있는 팬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명히 시대흐름에 맞춰서 달라지기는 달라져야 합니다. 뛰는 야구를 하는 시대라면 한화도 뛰는 선수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한화는 아직까지 프로야구 역사상 팀 선수 중에 도루왕 타이틀을 챙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런 것도 달라져야 하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분명히 달려줄 선수는 확실히 필요합니다.
아마도 앞으로 남은 경기도 한화는 좋은 성적을 낼 확률이 많습니다.
<류제성 객원기자, 류베이스볼(http://smj4860.blog.me/)>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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