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이 오는 10월 첫 방송하는 KBS 새 월화극 '울랄라부부' 티저 예고편에서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두분 토론'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해운대 연인들' 말미에 공개된 '울랄라부부'의 티저 예고편은 방송노출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가부장적인 밉상 남편 '고수남'과 그의 아내 '나여옥'으로 분한 신현준과 김정은이 개그콘서트의 '두분 토론'을 맛깔 나게 패러디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긴 것.
남편당 '고수남'과 아줌마당 '나여옥'으로 인사를 시작한 신현준, 김정은은 소개를 마치자 마자 서로에 대한 거침없는 공격(?)으로 포문을 열었다. 선공격에 나선 김정은은 '대~단한 박애주의자들 나셨다. 그죠?'라는 유행어로 바람 피는 남편들에게 일침을 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지 않고, 신현준 또한 '각시탈'과 '연예가중계' 시청을 위한 아내들의 리모컨 쟁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김정은은 '그렇게 들은 거 같은데~~'를 연발. 개그우먼 김영희를 능가하는 넉살코믹을 선보이며 숨겨진 코믹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별 제작된 티저 예고편은 촬영하는 동안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신현준과 김정은은 길고 쉴 틈 없는 대사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사전준비로 NG 없이 소화해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프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티저 예고편의 하이라이트는 김정은이 신현준의 코를 튕기는 장면. 계속 되는 촬영에 코가 빨개진 신현준을 배려(?)한 감독의 'OK'사인에도 불구하고, 밉상 남편에게 복수 하듯 끝까지 코를 튕긴 김정은의 열연으로 현장은 금세 웃음바다가 됐다.
공개된 티져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콘보다 더 웃긴 듯', '두 분 다 역시 코믹연기 짱! 울랄라부부 완전 기대', '아 대박~ 대놓고 웃기네요', '두 배우 분들 캐릭터에 완전 최적화 되어 있는데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곧 방영될 '울랄라부부'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지 않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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