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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 "세리머니 자제하고 있다"

by 류동혁 기자
2012 프로야구에서 현재 1,5게임차로 2위와 3위를 랭크하고 있는 롯데와 SK의 경기가 18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SK 이만수 감독과 롯데 양승호 감독이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부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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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의 최근 가장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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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세리머니가 사라진 것이다. 이 감독 스스로가 자제하고 있다.

이 감독은 18일 부산 롯데전에 앞서 "홈런을 칠 때는 하이파이브를 할 걸 그랬나"라고 겸연쩍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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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행동반경이 줄어든 것은 지난 7월11일 인천 넥센전부터다. 8연패 이후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있다. 최근 그는 더욱 움츠러들었다.

16일 인천 KIA전에 대표적인 케이스. 1회 최 정의 홈런, 5회 박진만의 동점 솔로홈런이 터졌다. 하지만 이 감독은 감독석 옆에 서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대로 덕아웃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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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지난 12일 'LG 사태'가 일어나고부터다. LG 김기태 감독은 이 감독의 막판 투수기용에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시하면서 투수 신동훈을 대타로 세웠다. LG 김기태 감독은 "이만수 감독의 투수기용이 LG를 놀리는 것 같았다"고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야구인들은 "그동안 쌓인 불만이 이 경기를 계기로 터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밑바탕에 깔린 것은 이 감독의 오버액션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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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리머니를 너무 자제하시는 것 같다'고 묻자, 이 감독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최근 좀 자체하고 있는 편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홈런을 칠 때는 그라운드에 나서서 하이파이브는 해야될 것 같다"고 했다.

이 감독의 세리머니는 그동안 많은 이슈를 생산했다. 논란도 있었다. 감독으로서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관중을 위해 이 감독의 오버액션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제 성향이 어디로 가겠어요"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심경은 복잡해 보였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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