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진행중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서 중저가 상품은 주택가 상권과 온라인쇼핑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강남지역의 경우 명품세트를 찾는 수요가 여전해 지역별로 선물세트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주택가 상권에 위치한 매장(상계, 신림, 시흥, 고양 늘봄농원점)과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단연 10만원대 미만의 중저가 실속형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우불고기1호(1.8kg/5만원)와 술래양념1호(16대/8만원) 등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를 비롯해 국거리·불고기·장조림으로 구성된 한우정성세트(2.4kg/11만5000원), 술래실속(16대·불고기1.8kg/13만원) 등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상온보관이 가능한 100% 한우사골곰탕(800ml/6봉/18인분/4만5360원)의 경우 유학생 자녀를 둔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아토피 원인인 방부제를 뺀 영양간식 쇠고기육포(50g/10팩/4만2000원)도 명절 대목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곰탕·육포 모두 HACCP 인증을 받은 최첨단 위생시설에서 방부제·색소·조미료를 일체 넣지 않고 생산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곰탕의 경우 직접 냄비에 부어 끓이거나 봉지째 데워 먹을 수 있어 조리도 매우 간편하다.
반면 서초와 역삼, 여의도, 청담 등 오피스상권에 위치한 매장의 경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우찜갈비세트(2.4kg/17만원)와 한우명품세트2호(등심?안심?채끝/2.4kg/22만원), 한우양념갈비2호(16대/28만원) 등 명품세트 주문이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1+등급 이상의 최고급 한우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경우 전체 판매량의 70%가 이 지역에서 판매가 집중돼 경기불황에도 고급상품과 저가형 실속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고물가와 불황의 영향으로 지갑이 얇아진 고객들을 위해 할인폭을 대폭 늘린 중저가 상품들의 인기가 예상보다 뜨거워 전년보다 매출이 50%이상 올랐다"며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반택배 마감일 이후에도 전 매장을 통해 선물세트 판매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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