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영웅' 박태환(23·SK텔레콤)이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박태환의 아버지인 박인호씨는 19일 "태환이가 내달 4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고 밝혔다. 런던올림픽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다. 박태환은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병역 의무를 마치기를 희망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200m, 400m에서 은메달 등 올림픽에서만 2개의 금메달, 1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2연속 3관왕에 올랐다.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는 병역법에 따라 예술, 체육 분야 공익근무요원으로 편입,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포함해 34개월간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군 복무를 대신하게 된다.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한 박태환은 현재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있는 누나 박인미씨집에 머물고 있다. 2주간의 달콤한 자유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22일 오후, 귀국한 후 입소 때까지 국내에서 바쁜 일정을 이어간다. 25일 단국대 대학원 첫 수업이 잡혀 있다. 27일 스물세번째 생일을 맞아 그동안 한마음을 성원해준 고마운 팬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9월 말부터 가족과 추석 연휴를 보낸 직후 훈련소에 입소한다. 군사훈련 후 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 선수생활과 관련한 구체적인 거취와 목표도 공식적으로 밝힐 생각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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