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가 화났다.
'신성'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와 비교하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이 처럼 평가한데는 이유가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개 대회서 매킬로이는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우즈는 매킬로이에게 막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최근 그레그 노먼(호주)은 "우즈가 요즘 매킬로이를 만나면 자신감을 잃고 위축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즈도 이제 자신의 시대가 끝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미국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짐 퓨릭(미국) 역시 매킬로이의 시대를 예고하는 발언을 했다. 퓨릭은 "매킬로이는 세계 1위인 것은 물론 2012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말하자면 지금 현재 시점에서 '타이거 우즈'는 곧 매킬로이"이라고 말했다. 즉 현재 골프 황제는 매킬로이라는 의미였다.
이에 대해 우즈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시작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골프는 미식축구처럼 몸무게 115㎏의 수비수가 달려와서 나를 가로막거나 하는 운동이 아니다. 자신의 게임에 전념하고 그 결과를 지켜보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니스 같은 종목은 서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누구에게 위축된다거나 겁을 먹는 일이 있을 수 있지만 골프는 다르다. 누구도 다른 선수의 샷을 방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를 만나면 위축된다는 평가에 발끈한 것이다.
화가 난 우즈는 투어챔피언십 첫날 실력으로 매킬로이를 눌렀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각) 끝난 1라운드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우즈는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가 걸린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동반플레이를 펼친 매킬로이(공동 12위·1언더파 69타)에는 3타 앞섰다. 정규투어에서 3승을 올린 우즈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반면 매킬로이는 혼다 클래식과 PGA 챔피언십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두차례 정상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에서 우즈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우즈가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승한다면 2009년 이후 3년만에 페덱스컵을 가져올 수 있다. 우즈는 대회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를 기록, 안정된 티샷을 보여줬고 퍼트 수를 26개로 줄이는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했다.
우즈는 "일관성 있는 경기를 펼쳤다"며 "샷 감각과 퍼트 감각 모두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매킬로이는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날렸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불과해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는 데 그쳤다. 한편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한 존 허(22)는 버디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를 쏟아내 출전 선수 30명 중 29위(4오버파 74타)로 떨어졌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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