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잠수함 투수 손영민(25)이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술을 마시고 21일 새벽 광주 시내에서 지인의 차량 스포티지를 몰다 앞에 정차 중인 모닝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있던 조모씨가 조금 다쳤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손영민을 불구속 입건했다.
손영민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혈중알코올 농도는 0.129%로 만취 상태였다. 손영민은 일단 귀가 조치됐다.
KIA는 조만간 손영민에 대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1군 엔트리 제외는 물론이고 벌금 제재를 내릴 수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중반 1군에 합류해 중간 불펜으로 18경기에서 2승2패1세이브1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63.
2006년 신인 2차 드래프트로 KIA 유니폼을 입은 손영민의 올해 연봉은 1억3500만원. 올해 성적은 연봉에 한참 못 미친다. 그런데 그라운드 밖에서 음주 교통사고까지 냈다.
팀 사정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손영민의 이번 사고는 KIA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KIA는 20일 현재 54승60패6무로 6위다. 1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사실상 4강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건너 갔다.
KIA 선수들이 목표가 없어 동기부여가 안 될 수는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 선수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게다가 교통사고까지 냈다는 건 팀 기강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광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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