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32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인천은 강한 압박과 70%가 넘는 높은 패스성공률을 앞세워 대전을 몰아붙였다. 특히 잦은 왼쪽 측면 돌파로 대전의 문전을 흔들었다.
전반 35분에는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잡았다. 한교원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을 맞은 것. 그러나 슈팅이 오른쪽 옆그물을 때리면서 아쉽게 선제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끌려가던 대전도 전반 종료 직전 득점 기회를 맞았다. 중원에서 김형범의 크로스를 케빈이 가슴으로 패스한 것을 바바가 쇄도하면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벗어나고 말았다.
인천은 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후반 10분 이보의 프리킥을 수비진 뒤쪽으로 파고들던 이윤표가 강력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 선수들은 독특한 묵념 세리머니를 펼쳤다.
인천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3분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린 이보의 칩슛이 오른쪽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 나왔다.
그냥 물러날 대전이 아니었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편 대전은 후반 2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형범의 프리킥을 김병석이 재치있는 헤딩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두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4분간의 추가시간 한 차례씩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무위에 그쳤다. 결국 승점 1씩 나눠가진 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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