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5-4 KIA=넥센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우가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갑자기 현기증을 호소했다. 신현철이 몸조차 못푼채 급히 3루수로 투입됐다. 넥센으로선 행운의 순간이었다.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데뷔 첫 안타를 날린 신예 선수. 3-4로 뒤지던 6회 2사 만루에서 KIA선발 앤서니의 146㎞짜리 아웃코스 높은 패스트볼을 씩씩하게 밀어 오른쪽 라인선상에 떨어뜨렸다. 역전 2타점 적시타. 전날 데뷔 첫 안타에 이은 이틀 연속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아로 새겨졌다. 올시즌 넥센전 5경기서 3승(2.20)으로 무패 행진을 펼치던 앤서니는 5회까지 호투했지만 6회 갑자기 무너졌다. 1사후 4안타와 4사구 2개를 몰아 내주며 시즌 12승 달성에 실패. KIA는 넥센전 5연승을 마감하며 최근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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