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파리 생제르맹)이 몸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3일(한국시각) 바스티아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40분 마르코 베라찌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네네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상대 골네트를 갈라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이브라히모비치는 6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득점랭킹 1위를 질주했다. 선제골은 두 골, 페널티킥은 한 골 밖에 없어 골 순도 면에서도 높았다. 올시즌 세 번째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료 2000만유로(약 280억원), 연봉 1300만유로(약 182억원)의 초특급 대우를 받으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의 이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아예 오지 않았을 것이다. 비록 내가 과거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 팀은 모든 것이 새롭다. 다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라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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