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인천시체육회가 삼척시청을 제치고 핸드볼코리아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인천시체육회는 23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전용구장에서 가진 삼척시청과의 2012년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20대2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28대24, 4골차 승리를 거뒀던 인천시체육회는 종합전적 1승1무로 지난해에 이어 또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통해 여자 대표팀의 주축으로 떠오른 류은희가 11골을 넣으면서 수훈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척시청은 정지해(6골)와 우선희(5골)가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눈물을 뿌렸다.
기세를 올린 것은 삼척시청이었다. 인천시체육회가 잦은 실책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사이 삼척시청은 정지해와 우선희가 공격 전면에 나서면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해 전반전을 12-6으로 앞선채 마쳤다. 반격에 나선 인천시체육회는 류은희와 조효비가 공세를 펼치면서 추격전을 펼쳤으나,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15-19, 4점차이던 후반 22분부터 류은희와 문필희가 연속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19-19, 동점이 됐다. 삼척시청은 승부처에서 실책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다 잡았던 승리 기회를 놓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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