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희(대구)가 카타르 리그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관계자는 24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통화에서 카타르 리그 임대 추진 사실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김기희가 카타르에 있다. 카타르의 한 팀과 임대 협상을 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올 시즌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라온 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희가 임대 협상을 하고 있는 팀은 알 사일리야(Al sailiya)로 알려졌다. 김기희의 임대 기한은 2013년 5월 30일까지다. 카타르 리그는 최근 막 시즌을 시작했다. 선수 등록 기간은 9월 말까지다.
대구가 주전 수비수 김기희의 해외 임대를 허용한 것은 팀 사정과 선수의 바람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대구는 승점 43점으로 그룹B에서 2위, 전체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등권과는 꽤 차이가 크다. 이 때문에 대구로서는 김기희가 해외 경험을 쌓고 오는 편이 미래를 위해 낫다고 판단했다. 대체 자원도 충분하다. 유경렬과 이지남 등이 김기희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임대 수익도 바라볼 수 있다. 대구 관계자는 "일각에서 임대료가 10억원이라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그정도의 금액은 아니다"고 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 수비수 출신인 김기희는 대인 마크 능력이 뛰어나고 공격력이 좋다. 일본과의 올림픽 3-4위전에서 4분 출전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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