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요(대표 조태권)는 일본 무인양품(MUJI)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카나가와 등 6개 주요 무인양품 매장에서 광주요 도자제품을 본격 판매한다.
무인양품은 '브랜드가 없는 우수상품'이란 의미로, 브랜드 상표 없이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1980년 일본에서 40개 아이템의 식품과 가정용품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 식품, 가정용품을 비롯해 의류, 침구류, 문구류 등 7,000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 372개 매장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중국, 대만, 한국 등 163개 해외 매장을 갖춘 글로벌 파워 유통업체다.
광주요는 이번 무인양품과의 계약을 계기로 해외 고객 확보는 물론, 일본을 비롯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까지 시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무인양품에서 판매될 광주요 제품은 백자 달항아리를 식기로 재현한 '모던라인'으로, 총 23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모던라인'은 청와대 국빈만찬용 식기, 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 등에서 이미 사용 중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한 굿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무인양품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신상품 전시회 때 광주요 제품이 심미적이고 자연주의적인 무인양품의 컨셉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한국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광주요 제품은 우선 주요 지역의 6개 점포에서 판매되며 향후 일본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요 전수진 영업총괄부장은 "이번 계약은 광주요가 글로벌 유통업체를 통해 전통도자기로는 처음으로 해외 시장 활로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한류 열풍에 맞춰 한국 도자 문화의 우수성을 전하고 세계 유수의 유통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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