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PD가 '대장금2' 제작에 대해 입을 열었다.
MBC 대하사극 '마의'의 지휘봉을 잡은 이병훈 PD는 24일 경기도 용인 MBC 드라미아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장금2' 연출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 PD는 "MBC에서 '대장금2' 제작에 대한 열의를 갖고 있고 시청자들의 관심도 큰 걸로 알고 있다"며 "방송사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영애의 출연 의사에 달린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애가 현재 쌍둥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어서 시기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방송사와 협의가 잘 되고 알맞은 때가 되면 '대장금2'에 출연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인기 사극 '대장금'을 만든 장본인이지만 속편인 '대장금2'를 또다시 연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했다. 이 PD는 "연출은 나중의 문제다. 방송사와 이영애가 '대장금2' 제작을 결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MBC는 17일 발행한 특보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중국 호남위성방송사를 방문해 내년에 제작할 예정인 '대장금2' 방송협력방안을 협의했다"며 '대장금2' 제작을 공식화했다. 지난 2003~2004년 방송된 '대장금'은 최고시청률 5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불렸고, 이후 전세계로 수출돼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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