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무대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박주영(27·셀타비고)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주영이 25일(이하 한국시각) 비고 지역 일간지 파로델비고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박주영은 23일 헤타페와의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후반 교체투입 2분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리그 첫 골을 얻었다. 스스로 "꿈 같은 데뷔전이었다"고 평가한 박주영은 "2분 만에 좋은 기회를 잡았고 골을 넣을 수 있어 무척 행복했다. 특히 팬들이 내 이름을 외치는 것을 들으면서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크론델리)의 크로스가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나는 그저 그것을 차넣었을 뿐이다. 다음 그라나다 원정을 포함해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료들의 훈훈한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셀타비고 중앙수비수 안드레스 튀네스는 "박주영은 명랑하고 쾌활한 친구다. 그는 이 곳(셀타비고)에서 행복해 보인다. 언어적인 장벽이 있기는 하지만, 이미 그는 우리 팀의 일부"라고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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