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최고의 보약은 역시 승리다. 그전에 선수들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동료들의 분위기를 체크하고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것이 주장의 몫이다. 사기 진작의 방법은 여러가지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주장 박지성(31)은 굳건한 믿음을 전달했다.
박지성은 2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경기력을 따져봤을 때 지금의 리그 순위는 현재 팀이 어디에 와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확한 지표가 아니다. 우리는 이제 겨우 리그에서 다섯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고 밝혔다.
QPR은 첫 승이 요원하다. 2무 3패(승점 2)를 기록, 리그 19위에 처져있다. 그러나 팀이 점점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젠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그러나 빈약한 공격력은 아직 풀어야 할 숙제다.
박지성은 "우리가 토트넘전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 놀라웠을 정도다. 우리는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고 훨씬 더 좋은 팀이었다"며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지난주말 토트넘전의 분전은 첼시와의 3라운드가 분기점이 됐다. 박지성은 "첼시전에서의 좋은 경기력이 토트넘 원정으로도 이어졌다. 우리는 화이트 하트레인(토트넘의 홈 경기장)을 전반 내내 지배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믿음과 화합을 강조하며 밝은 미래를 그렸다. 그는 "결과는 곧 뒤따라 올 것이다. 나는 물론이고 팀 동료들 또한 모두 자신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승점은 반드시 따라오게 되어있다"고 확신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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